오늘 날씨가 참 변화 무상하다. 아침에 일어 났을때는 따가운 햇볕이 나를 반겨주었다. 오늘 하루도 덥게구나 아직 여름이 가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강열한 햇빛이 내려뙤는 세상을 바라보는것은 그렇게 싫지많은 않다. 왜냐하면 너무 맑고 화장하게 보여서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기본적으로 흐리고 우중충한 날씨보다 덥더라도 밝고 화창한 날씨가 좋다. 정오를 지나며 아침에 화장했던 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차츰 흐려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최근 내리는 폭우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마치 봄비처럼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몇주전 내린 비는 폭포수 아래에 서있는것처럼 엄청난 양의 비가 단시간에 내렸다. 그래서 주변 많은 지역이 물에 잠기며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 난 참 운이 좋게도 수해 피해를 입어 본적이 없다. 어릴때도 수해 재난 방송을 많이 봤었는데 한번도 내라 저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과 같은 처지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기껏해야 장마철에 장판에 숩기가 차서 그것을 말린 기억이 내가 경험한 최고치의 수해 피해였다. 내가 어릴적 살았던 집들은 대부분 콘크리트 바닥에 온수 배관을 하고 벽은 중간에 구멍이 두개있는 콘크리트 별돌을 삻아서 만든집이었다. 그때는 단열이라는 개념도 없어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웠다. 겨울에 벽에 손을 대고 좀 있으면 손이 시릴 정도였다. 그리고 우리집은 세들어 사는 골방이어서 빛이 잘 들지 않고 바람도 잘 통하지 않는 골방이어서 습기가 한번 차면 빠지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주인집도 우리집보다는 사정이 나았지만 습기가 차는건 매 한가지였다. 그래서 장마철이 끝나면 온 동네 옥상에 었는 빨래줄에는 이불과 습기에 찬 옷들로 가득찼다. 옥상에 올라가서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옷들과 이불을 보는것은 나의 소소한 즐거움이기도 했다. 마치 오케스트라 바람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단원들 같았다. 그 시절 나는 참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느꼈다. 모든것이 마치 멈춰있는것 같았다. 하루가 길게 느껴졌...
study, work and interest etc